저번 주말에 코로나가 활개치기 전에 갑자기 마라탕이 먹고싶어졌다.
많이 추워질때라 평소에 가던 손오공마라탕은 꽤 멀어
회사 동료들이 자주가던집 이름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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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의 이름은 도미라.
워낙 마라탕을 좋아하기에 한번 방문해보기로 했다.
위치가 조금 찾기 어려운곳이라서 빙글빙글 돌았지만
그래도 뒤편으로 가니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위치 -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26길 111 104호 (JNK디지털타워)
씨유 편의점이 보이면 그 쪽 옆길로 들어가면 된다.
평소에 육대장이나 아비꼬는 잘 갔는데 뒤쪽코너는 안가다보니 조금 헤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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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라는 체인점이던데 영등포와 부천 등등에도 있었다.
마라탕 가게들은 요즘 체인점이 많은듯
마라탕집은 분위기가 조금 어수선한 경우가 많은데
도미라는 다른집과 다르게 굉장히 깔끔하게 유지되어 있었다.
마라탕집 중에 위생으로 단속된 집들도 있었는데 더더욱 믿음이 갔다.
회식장소로도 좋을듯!
프렌차이즈가 많아지는거 보니까
잘되는거 같아보이는데 나도 마라탕 장사나 할까..
우리가 갔을때는 주말이고 저녁, 워낙 추울때라서
내부에 한테이블도 손님이 없었다.
평소 점심에는 웨이팅 할정도로 맛집이라고함
소파자리도 있어서 편했다.
한켠에는 단무지랑 장 종류를 퍼가는 곳이 있고
마장소스같은것도 있어서 잘 보니까
훠궈도 판매하고 있었다.
오.. 훠궈라니 구디에 훠궈 파는곳이 많지는 않은데
샤오롱바오나 볶음면, 볶음밥도 판매중이었다.
다른집과 비슷하게 푸주, 포두부, 옥수수면, 깐두부(건두부) 등등과
청경채, 배추, 얼갈이, 숙주나물, 고수도 있었고
면종류는 라면사리, 납작당면, 분모자, 중국당면등등이 있었다.
우리는 넙적당면을 워낙 좋아해서 분모자랑 함께 넣었다.
마라탕은 가격이 100g에 1600원이였다.
최소주문은 430g이였고 꼬치는 추가요금 1000원이였다.
마라훠궈는 꼬치 포함해서 100g당 3000원 이였다.
가격은 저렴한편이라고 생각
10분정도 지나니 마라탕이 서빙되었고 국물을 한번 먹어보니
오.. 니글니글한 맛 하나 없이 국물이 매우 깔끔했다.
마라탕의 맛 자체는 구디에서 제일인듯하다.
뭔가 한국패치 로컬라이징 느낌
꿔바로우도 같이 주문했는데
꿔바로우는 뭔가 중국의 꿔바로우 느낌보단
한국 탕수육 느낌이었다.
한국패치가 적용된 가게인거 같다.
꿔바로우는 손오공마라탕 최고
그래도 마라탕 자체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밤바랑 게눈 감추듯이 먹었다.
예전에 자주먹던 현대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왕푸징마라탕보다 좋았다.
재방문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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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디단에는 중국동포(조선족) 분들이 많아서
중국요리 판매점이 많은 것 같다.
구로디지털단지에 여러 가게가 있지만
아직 도전을 많이 안해봤는데
다음에는 훠궈를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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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밥 한그릇에 마라탕 한그릇이면 행복한 겨울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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