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면종류는 다 좋아하는 취향이라
면만 들어가면 뭐든 다 잘먹는다.
분모자, 넙적당면이가들어간 마라탕
라면, 카레우동, 칼국수, 잔치국수, 냉면, 막국수, 고기국수, 우동, 라멘 할거없이
면종류는 그냥 다 좋아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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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카레우동을 제일 즐겨먹지만 가끔가다 라멘이 땡길때도 있다.
일본여행을 갈때마다 이치란 라멘은 갔던거 같고..
심지어 타이베이에서도 갔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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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몇 안되지만 가끔 라멘을 찾아먹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에서만큼 즐겨먹지는 않는다.
이유는 지점차가 너무 커서 육수가 밍밍한 경우도 많고
돼지잡내가 잘 안잡혀서 먹다가 굉장히 물리는경우,지나치게 짠 경우등
여러 이유로 꺼려지는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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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밤바와 데이트하면서 그리 많이 웨이팅도 없고
샤로수길에서 동떨어져있어 도전해볼까? 했던
라이라이켄을 발견한건 큰 행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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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님이 라멘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집이였고 매일 차슈도 직접 구우신다.
돈코츠라멘의 깊은 풍미도 누린내가 아닌 고소함으로 다가온다.
그중 압권은 한번도 취급하는걸 못본 지로스타일! 강추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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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방문했을때 약 3팀정도 웨이팅이 있었고 주문은 키오스크로 가능했다.
우리는 교자와 생맥주, 辛지로스타일과, 마제소바를 시켰다.
라멘보다 교자가 빨리 서빙되기 때문에
라멘을 시킬때 생맥 한잔과 같이 주문하면
그 나름대로 기다리는 재미가 있다.
생맥주는 목을 축일 정도로 서빙된다.
아무래도 술집이 아닌 라멘집. 그 자체의 식당을 지향하는 분위기로 해석된다.
신지로스타일은 돈코츠라멘 베이스에 마늘을 많이 넣어
돈코츠라멘이 느끼하게 느껴지는분께 강력 추천한다.
마제소바는 차슈가 깍뚝썰기로 나온다.
마제소바도 지로스타일 못지않게 깊이감 있는 맛이다.
예전에 서울대입구역 바로앞에 혼다라멘이라고 있었는데
맛의 깊이가.. 비교하면 안되지만 확실히 느껴진다.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갓김치도 서빙이 되었는데
이게 계절한정인지는 모르겠다.
라멘집에서 갓김치라니.. 안어울릴것 같지만 느끼한감을 싹 달래는 느낌이 있어서
더더더욱 잘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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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은 인스타 핫플 분위기의 가게, 힙한 술집들이 많지만
의외로 깊이감 있는 식당은 찾기 어렵다.
샤로수길이나 낙성대에서 약속이 있을때는
쥬벤쿠바, 베이컨시, 라이라이켄 이 집들은 믿고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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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보다 더 멋있는 맛들이 샤로수길에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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