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꾸 빅바가 묻는다
밤바야 카페 갈래?
밤바야 디저트 먹으러 갈래?
등등
물론 나야 좋지만
빅바가 갑자기 왜 그러나 했더니
내가 우울증 걸릴까봐 그런다고함
잉?
ㅋㅋㅋ
그래서 가게 된 독산동의
모노커피 입니다.
새로운 동네
낯선 동네를 구경하는 것도
그 안에 취향저격하는 카페를 찾고
그 안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는 일도
정말 행복한 것 같다.
모노커피의 메뉴
빅바는 시그니쳐 아인슈페너
나는 커피가 마시기 싫어서
(왜 그랬을까)
한라봉 수제청 티를 주문했다.
요즘 핫하다는 듁스커피
마셔볼껄 조금 후회
실내가 생각보다 작고
테이블도 3개 밖에 없는데
이 작다면 작은 공간을
정말 구석구석 알차게 꾸며두심
반했다
열심히 사진을 찍는
사각형 머리의 빅바
내가 좋아하는
김그래 작가님의 책도 있고
화장실 앞 셀카존
저 거울은 내가 저런거 사겠다 했다가
빅바한테 비웃음 당했던
그런 모양의 거울 아닌가
뭘 모르는 빅바다
다시 올게요!
했으니까 쿠폰도 만든다.
한참을 요리조리 구경했다.
설 연휴 첫날이라 들어갈 때부터
나갈 때까지 손님은 우리 뿐
요즘 꽃과 꽃병에 꽂혔는데
내가 원한 꽃병은 이런거야
빅바야 잘 봐두렴!
구경하는 사이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다.
아이고 귀염뽀짝하다.
한동한 마카롱이 유행하고
그 다음 다쿠아즈가 유행하고
요즘은 크로플이 유행인듯?
다른 디저트는 없어서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크로플도 주문했다
빅바가 주문한 건
시그니처 음료인 아인슈페너
크림이 잔뜩 올라간
귀여운 미니미 잔에 나왔다
한입꺼리지만
달콤하니 맛있군
나는 상콤한게 먹고 싶어서
수제청 에이드(한라봉) 마셨는데
딱 상큼달달하니 꿀꺽꿀꺽
그리고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운 식기와 크로플
그릇도 이쁘고 ㅋㅋㅋ
여자친구나 부인과 오면
사줘 병에 걸릴 수 있어요
짧지만 너무 좋았던 카페타임
또 어디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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