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햄버거를 매우 좋아한다.
어렸을때는 맘스터치나 버거킹은 거의 없었다.
어렸을때의 선택지는 주로
KFC 롯데리아 맥도날드 3강 구도였는데
그중에서도 나는 맥도날드를 최고로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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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있는 맥도날드를 참 많이 갔었다.
하지만 맥근혜라고 불리는 그 분..이 사장님이 되고나선
맥런치 폐지, 부활해도 빅맥이 빠짐, 창렬화된 패티보고
버거킹에게 그 자리를 내주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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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엄마 아빠가 햄버거 사준다면
큰거 먹어야 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빅맥만 먹은거 같다.
빅맥 상하이도 물론 맛있지만
조주연 대표에서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로 변경 될땤즘
번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하여 맥도날드를 찾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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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먹은 버거가 바로 치즈버거.
예전에 맥날 알바생들은 치즈버거만 먹는다는 말이 있었는데
반신반의로 시켰다가 깜짝 놀랬다.
로다주를 다시 살려낸 음식다웠다.
구성은 너무나도 심플하지만 풍부한 맛이랄까?
맛에 방해가 될만한 요소는 싹! 빼고
패티와 모자란 짭잘한 맛을 보충해주는 치즈
그리고 케챱과 피클이 만나 맛의 균형이 잘 맞았다.
괜히 황정음이 띠드버거 찾은게 아니구나..하며
이날도 압구정을 걷다가 무언가에 홀려
치즈버거 먹어야지 하며 계획에도 없던 맥도날드에 갔다.
목말라서 오레오 아포가토와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주문
아포가토는 정직하게 아이스크림+커피의 맛 그대로였고
맥카페 아메리카노는 좀 별로였다. 하지만..
밤바도 최근에 치즈버거에 빠져 같이 주문했다.
가격은 1개에 2200원씩이다.
아니 웬 치툭튀? 알바생이 바빴나보다.
그래도 큰거 넣어줬다고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치즈버거의 구성은 위에 기술한대로 매우 심플하다.
심플하지만 절대 심플하지 않은 묵직한맛.
의외로 맥날에서 치즈버거만 드시는분들이 많은듯
소고기 패티류 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지나가다 보일 경우 한번쯤 드셔보는걸 권해드린다.
요즘 노브랜드 버거도 나오고 수제버거 가게도 많지만
맥도날드는 또 맥도날드만의 매력이 있는듯하다.
버거킹의 불향이 아닌 그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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