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와 빅바의 일상로그

집에 오는 길에 있는 음식점인 보편적 연어 간판명처럼 연어를 파는 곳이겠거니 하고 일행님이랑 조만간 오자, 꼭 와보자 해놓고 이제서야 방문해보았다. 블로그를 통해 익히 들어온 이 책자형 음식 차림표 (라고 쓰고 메뉴판이라고 읽어야겠죠) 버젼 2.60이라니? QR코드와 깨알 블로그 홍보라니? 어느 식당주인의 삶과 노동이라니? 진지해서 더 재미있다. 전직 개발자 아니시냐며, 메뉴판에 업데이트리스트 올려놓으시고 친절히 다음버전 예고도 해줌. 띄어쓰기 마저도 철저한 주인장님이신 것. 아직 메뉴의 메는 보이지도 않고 이라니? 쌀밥 페이지에서 엄청나게 정독했다. 너무 재미있음. 따끈따끈한 빵이 귀도 없는 제 겨드랑이에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날 좀 먹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만난 차림표. (ㅋㅋㅋㅋ) 메..

밤바의 기록/음식 2018. 11. 19. 18:00

요즘 샤로수길에는 새로운 곳들이 많이 생긴다.밥먹고 새로운 카페 가보자 해서 돌아다니다가,일행이가 발견한 카페. 시트론오피스.2층에 위치해있어서 놓치고 지나칠뻔 했는데일행이님은 눈도 좋아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건지 평일의 너무 늦은 시간에 와서인지 사람은 많지 않았다. 아메리카노랑 아인슈페너랑 초코머핀이요. 마지막 남은 초코머핀은 우리 것. ㅋㅋㅋ다른 디저트류도 다 먹음직스럽게 생겨서 끌렸다.또 가고 싶다! 다 먹고 싶다! 주인장님이 전화기를 좋아하시는걸까. 아인슈페너초코머핀사약같은 아메리카노 (내꺼) 옛날에는 잘보이려고 장식되어있는 풀도 뜯어먹던 일행님.사실 난 다 먹는건줄 알았지 예쁘고 맛도 있었던 초코머핀, 초코가 콕콕 박혀있었다.예쁜 공간,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 또 갑시다.

밤바의 기록/카페 2018. 11. 4. 14:00

일행님이 너무 가보고 싶어했던 킷사서울.화려한 외관에 시선집중되는 곳이었다.우리는 평일 저녁에 사람 별로 없겠지 하고 가봤다. 영업시간11:30 - 22:00 화요일 휴무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소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26길 31 일행이가 당당하게 웨이팅 없다고 했는데요.참내 평일 저녁 7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었다.음식도 대부분 안나온 상태라서 직원들도 케어가 안되는지대기석에서 기다려달라고 하셨는데 대기석도 뒤에 온 사람들한테 뺏기고! (-_-)하염없이 대기타다보니까 엄청 화날거 같았다. 요리조리 눈치살피는 일행님. 드디어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판을 받았다. 메인메뉴인 단뽀뽀 오므라이스(11,000원)과 가츠산도(9,500원) 주문하고음료는 라무네 시키려고 했는..

밤바의 기록/음식 2018. 11. 4. 07:00

10월의 첫날,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싶어서일행님께 말했더니 바로 쿠폰을 보내줬다.퇴근길에 혼자 아몬드봉봉을 먹으며 행복했다. 동네에 빵집 오픈한다고 현수막을 크게 내걸었길래 몇일동안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계속 준비중이라고만 하고 오픈을 안한다.기다리고 있어요, 사장님. 생애 첫 양갈비.양꼬치에 너무 실망했던터라 양갈비도 걱정이 많았는데양갈비는 양념도 맛있고 냄새도 거의 안나서 맛있게 먹었다.비싸서 더 맛있나보다. 냉장고를 열었더니 엄마가 날 위해 귤을 사두었다.곱들락 감귤, 예쁘고 곱다. 곱들락. 10월의 젤네일.오랜만에 둥근프렌치로 귀욤뽀짝하게. 또 오랜만에 시청역 진주회관가서 콩국수를 먹었다.겨울에는 안판다고 해서 팔때 또 빨리 먹어야한다고 해서 갔다.여름에 먹었을때보다 맛있어서 게눈감추..

밤바의 기록/기록 2018. 11. 3. 00:58

얼마전에 인스타그램보다가 스타벅스에 럭키꾸러미가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그게 바로 오늘이었다. (11/2) 수능시험 앞두고 여기저기서 각종 럭키박스니 꾸러미니 출시되고 있다... 스벅 꾸러미 가격은 18,900원. 내용물은 모르고, 가방이 넘나 내 취향저격이라 아침부터 가보자 마음 먹었으나 늦잠을 잤고요. 점심시간에 밥 안먹고 스벅으로 달려가서 사왔다! (꾸러미사고 나와서 맘스터치 싸이버거 먹은게 자랑) 재고 없을까봐 조마조마 두근두근했는데! 서울대입구역점에는 사는 사람 없어보였다. 나만 오바한거니(-_-) 봉지안뜯샷 요즘 칼로리 정보 보면서 눔코치님한테 코치 받는게 취미인데 828칼로리나 들어있구나야 일행님이 알기 전에 828칼로리를 내 입으로 털어넣어야할텐데요 가방을 여니까는 뭐가 잔뜩 들어있었다...

밤바의 기록/리뷰 2018. 11. 2. 23:50

샤로수길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위치에 있는 카페 블랙홀 커피 로스터즈외관을 보고 꼭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 영업시간이 일반 카페와 약간 다르다.평일 12시부터 6시까지 오픈, 주말은 밤 9시까지 오픈.월요일과 금요일은 쉰다. 평일 저녁에는 나와 퇴근시간이 같으셔서 갈 수 없으니 주말에 방문했다.ㅋㅋㅋㅋㅋㅋ 카페는 실내외가 모두 블랙과 그레이 톤으로 깔끔했다.개인적으로 느껴지기엔 카페라기보다는 사장님의 개인 작업실 같은 느낌!작업실 한켠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맛있는 커피를 맛보는 느낌이었다. 간소한 커피 메뉴, 우리는 바닐라빈 라떼 2잔을 시켰다.원두를 블랙홀과 레드홀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메뉴판에 보이는 것처럼 사장님은 바닐라빈 라떼에는 레드홀을 추천. ㅋㅋ그래서 우린 한잔은 블랙홀로, 한잔은 레드홀로 요..

밤바의 기록/카페 2018. 11. 2. 17:56

재택근무 날에도 점심에는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먹으려 노력중서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는 처음 먹어보고 너무 신세계였는데몇번 먹었다고 벌써 질린다. 또륵 그러다가 치킨이 너무 땡겨서 일행이님을 꼬셔서 교촌치킨에 감 종로 익선동 갔을 때 먹었던 호떡,이름이 뭐였더라 줄줄이호떡인가 길길이호떡?저건 인절미맛인데 먹을 때 조심히 먹어도 얼굴이 더러워진다. 익선동 서울커피? 라는 핫해핫해 보이는 카페가서시그니처메뉴인 비엔나커피 마셨다. 커피에 크림이 올라가는데 솔직히 맛 없을 수 있음?없음 좋은자리나서 자리도 옮기고(3회차인건 비밀)집에서 챙겨온 마카롱 먹었다.진상같아서 게눈 감추듯 먹었다. 맥도날드 콘파이먹었니마니 누구랑 먹었니 통화하던거 생각나.결국 우리 함께 먹었지만 맛은 누가 책임질래? 생일때 받은 기프티콘으로..

밤바의 기록/기록 2018. 10. 13. 12:20

샤로수길 지나가다가 본 신상카페, 썸띵나이스.새로운 카페가 생겼으니 가보자는 일행이님. 예이 아메리카노만 마실거야 라고 말하고 맨날 라떼 마시는게 자랑이 날은 특별히 또 시그니처메뉴라니깐 크림라떼 마셔봄 공간은 넓지 않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었다.액자 뒤의 깨알 사슴,그리고 카페 전문 스피커, 먀샬내 방에도 놓고 싶다. 아이고 위에 올려진 크림이 너무 고와보였던 크림라떼.크림+샷+우유 3단 분리되어있는데 섞지말고 그냥 마시면 된다.나는 토피넛 크림라떼, 일행이님은 바닐라 크림라떼.달달한 것들은 다 맛있지. 샤로수길 카페 썸띵나이스

밤바의 기록/카페 2018. 10. 9. 21:01

날씨가 쌀쌀해졌으니 이제 우동을 먹어도 될 때라고 판단하여(...)텐동요츠야 밑에 있는 우동요츠야에 갔다. 텐동요츠야는 대기줄이 어마무시했지만 우동요츠야에는 대기0. 카레우동도 먹어보고 싶었는데오뎅튀김이 너무 궁금져서 치쿠와텐우동 시켰고,일행님은 새우 사랑하시니까 에비텐우동으로 주문. 바 형태로 된 테이블이라서 사카에에서 갔던 카레우동집 생각이 많이 났다.거기도 남자 두분이 각자 맡은대로 척척하셨는데 여기도 그런 느낌이었음. 오뎅튀김우동과 새우튀김우동튀김만 다르고 우동맛은 똑같은거 같아요. 오뎅튀김이 이렇게 크고(-_-) 한 개로 나오는건지 몰랐다.가위로 잘라서 먹었음. 맛은 내가 알던 오뎅맛+맛있는 튀김맛우동국물 속에서 흐믈흐믈 늘어지니까 빨리 먹어야할 것 같다. 별로 배가 안고파서 남겼다.더 쌀쌀해지..

밤바의 기록/음식 2018. 10. 9. 20:50

두번째 익선동 방문, 목적은 창화당.처음 익선동 왔을때도 창화당에 줄이 길었는데 이번에도 대기가 많았다.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적고 기다리면 직원이 나와서 한 3번 부르고대답이 없으면 다음 순서로 넘어간다. 얄쨜없는 것. 그래도 메뉴가 메뉴인지라 자리가 금방금방 나서 대기자수에 비해엄청 빨리 이름이 불러진다. ㅋㅋㅋㅋ 들어오면 바로 메뉴를 주문하고 정해주는 자리에 가서 앉으면 된다.메뉴는 크게 만두, 떡볶이, 쫄면 인듯 모듬만두(1만원)은 고정픽떡볶이와 쫄면 중에 고민스러워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떡볶이를 추천해줘서 떡볶이로 골랐다. 떡볶이는 웬만하면 실패하지 않음.위에 올려져있는 튀김도 맛있었다. 살찌는 맛. 그리고 모듬만두.고기만두, 김치만두, 갈비만두, 새우만두, 고추만두원래 만두 좋아해서 너무 맛있게 ..

밤바의 기록/음식 2018. 10. 7. 12:43

동네 어슬렁 거리다가 발견한 카페, 로지브릭카페 문이 책장으로 되어있는 독특함에 안들어가볼 수 없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것 같고요.비 내리는 저녁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의자는 높고 테이블은 낮아서 너무 불편쓰 플랫그린티와 수제시럽의 바닐라라떼맛은 쏘쏘

밤바의 기록/카페 2018. 10. 7. 12:27

춘천여행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었던 카페 크로프트.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느낌의 카페였다.카페가 없을 것 같은 동네에서 딱 나 힙해요 하고 티내던 곳ㅋㅋㅋㅋㅋㅋㅋㅋ 요런 의자 왜 이렇게 좋지? 실내는 사람이 가득가득했고옛날감성 넘치는 인테리어와 소품들로 채워져있었다. 메뉴판 찍었는데 하나도 안보이네 옛날 컵들을 소장해놓은 것으로 유명해진 것 같다.물론 커피도 요런 컵에다가 주니까 느낌 살아있고요 힙한 카페에 가면 마샬 스피커가 있어 꼭 있어 플랫화이트 두 잔.쪼그만 콜라컵에 나온다. 커피도 맛있긴 했지만 커피맛보다는 갬성맛에 오는 곳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

밤바의 기록/카페 2018. 10. 1. 20:14

#부천카페 #두루미상회 를 가기위해 생애 첫 부천행12시반 오픈인데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헷 넘나 아기자기하구 방바닥스타일 카페라니 신선해감성 오져따 날이 더워서인지 주말이라서인지 우리뿐이라 너무 좋았음 어디서사셨죠... 일행님의 소중한 엉뼈를 위해 폭신한 의자자리로! 실내 소품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메뉴판 안찍음역시 나야 저 빙수기계가 엄청엄청 많았는데 무엇인지 모르겠다사장님이(사장님 맞겠져?) 더운데 오느라 고생했다구 해주셨다.고생해서 왔는데 별로면 실망스럽지만 너무 이쁜걸요- 우리는 후르츠산도1, 바닐라라떼1, 연유라떼1 빵과 생크림과 과일의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것T_T 아이폰8플러스의 인물모드는 이럴때만 쓴다그리고 진짜 인물모드는 항상 환자처럼 나오지 예쁜카페 너무 좋구, 맛있는 커피 ..

밤바의 기록/카페 2018. 9. 29. 22:44

오랜만에 빽순대 먹고싶어서 신림갔다가 빽순대 먹고 2차로 포말커피 라는 곳 가봄 저 문을 열면 바로 계단 나옵니다. 또륵 내부가 아주 어둑어둑어둑 한 것이 내 스타일이었다. 밝은 것보다 어두운 게 좋고 여름보다 겨울이 좋습니다. (뭔상관-) 주문 받으시는 분들도 아주 개성 넘쳤다. 문신 있으면 개성있어보임. ㅋㅋ 카페가면 맨날 바닐라라떼만 마시는 바닐라라떼 중독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일행이님과 함께 했다. 나는 이름이 맛있게 생긴 '크림모카' (가격 6,000원) 맛있게 생긴 이름을 가지고 맛이 없기도 쉽지 않은데 말이야. 크림은 맛있는데 모카가 별로였던 것 같기도 하고 크림과 모카의 조합이 기름과 물처럼 매끄럽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결론은 크림모카는 그저 그랬다. 그래서 일행이님의 바닐라라..

밤바의 기록/카페 2018. 9. 28. 20:43

요새 너무 잘 먹고 다녀서 몸이 무거운게 느껴지고 바지도 작고 티도 뭔가 작게 느껴지고 해서 본격적으로 살을 빼보기로 했다. 안먹을 수는 없는 저라서요. 식사를 샐러드 위주로 해보기로 마음 먹었음. 갹 그래서 찾아간 #샤로수길샐러드 #스윗밸런스 간판 옆에 '잘먹고기운내' 를 찍고 싶었는데 컴컴해서 안보인다. T_T 메뉴판은 왜 때문에 찍지 않은 것인지... 모를 일.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된장남샐러드와 통단호박스프(+빵) 인물모드까지 동원해서 요리조리 사진 찍었다. #통단호박스프(9,900원) 와 함께 나오는 빵 바게뜨빵 같은거 기대했는데 빵이 영 내 맘에 들지 않았고, 저거는 그냥 한 조각 나눠놓은 것 아닙니깡. 흑흑 그래도 단호박 원래 좋아하는 나라서 단호박스프는 맛있었다! 통단호박의 주변에 호박들을..

밤바의 기록/음식 2018. 9. 19. 14:35

용산역 현선이네 떡볶이를 먹으러 간 김에 근처의 카페를 찾아보던 중 찾은 #숙대입구카페 #때가이르매 이름이 넘나 특이해버리는데 찾아보니 케이크로 유명한 곳인 것 같았다. 위치는 숙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걸으면 되는데 허름한 건물 4층에 있어서 지나치기 쉬울 것 같은 느낌. ㅋㅋㅋ 그리고 엘베가 없다이. 토요일 오후 3-4시 쯤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가득차 있었다. 그래도 우리 자리는 하나 있어서 착석. 네. 전체적인 실내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예술예술 미술미술 했는데 사장님이 미술을 전공하신걸까요? 궁금쓰 그리고 힙한 카페에 가면 있는 마샬스피커 또 봤네. 나도 직구로 하나 살까봐 우리가 주문함으로써 솔드아웃 된 규카츠 레드벨벳 케이크 (8.0) 찰리당근케이크는 우리가 주문할 땐 없었는데 나중에 ..

밤바의 기록/카페 2018. 9. 19.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