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립 밀키트 추천] 파파쿡 소고기 스키야키 밀키트 엄청 쉬움

 

 

지난번엔 프립에서 한우곱창전골 밀키트를 사서 먹었는데

그때 같이 샀던 스키야키 밀키트가 새해가 한참 지나서야 왔다!

연말연초라서 아마 인기가 폭발했나보다.

 

물론 두번이나 문자로 발송지연 사죄 문자를 보내셨었다.

난 당연히 괜찮고 너무 괜찮고 천천히 보내주셔도 된다고 했는데

장문의 사과 안내와 발송일정 등을 친절히 알려주셨다.

내가 배송지연으로 쇼핑몰 고객들에게 너무 시달리다보니

막 주문하고 하루 지나서 왜 안오냐고 난리부리는 사람들

진짜... 너무 싫거든요...

 

이야기가 샜는데 그렇게 받은 파파쿡의 소고기 스키야키

밀키트를 저녁 식사로 먹었다.

 

물론 #내돈내산

 

 

 

지난번 한우곱창전골 밀키트를 먹어보고

밀키트가 너무 좋은 패키지 라는걸 알게 되어

그보다 후기가 훨씬 좋았던 스키야키에 기대가 컸다.

 

지난번 밀키트처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명서 한장과 각종 야채, 양념, 식재료 들이

소분되어 개별 포장되어있었다.

 

 

 

제조일로부터 4일 이내로 먹도록 되어있고

원산지 표시 등이 되어있다.

 

제품명은 파파쿡 스키야키 쿠킹박스.

밀키트로 요리(?) 하는 날은 빅바한테 당당해지는 요리사. ;

 

 

 

소고기, 야채, 버섯, 양념, 숙주(숙주 상태가 저세상 가기 직전)

등이 진공포장 되어있었다.

 

 

 

설명서를 보면서 하나씩 순서대로 진행해봤다.

 

 

 

다른 야채들은 안그랬는데 숙주는 흐물탱탱

 

 

 

생각보다 고기가 많아서 행복

 

 

 

제일 많이 들은건 버섯 ㅋㅋㅋ

버섯 좋아해서 난 좋았다.

 

 

 

냄비에 예쁘게 담으라고 했는데

냄비가 작아서 예쁘게 담을 수 없었다.

넘칠까봐 불안해서 빈자리에 버섯을 끼워 넣어야했음.

 

 

 

고기랑 곤약도 자리 찾아 넣어주고,

 

 

 

비법소스라고 적혀있는 양념 간장을 넣어줬다.

비법소스라고 하니까 게임 아이템 같고

나도 비법 알고 싶고 그렇...

 

 

 

넘칠까봐 조마조마하게 끓이고 있는 동안

 

 

 

빅바는 혼자 계란 쑈를 하고 있었다.

노른자 분리를 잘 할 수 있다며

노른자 1개 저세상 보내고

그릇에 옮겨 담는데까지 장시간이 걸린 계란쑈.

 

잘 봤습니다.

 

 

 

완성된 스키야키는 식탁에서 미니 전기렌지로

약불에 올려서 먹었다.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원래 샤브샤브 좋아하고 물에 빠진 야채 고기 버섯

다 좋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고기도 잔뜩 들었고 2인분 아니고 3인분 인듯.

밀키트에 불신이 있었는데 두번째 먹어보니

밀키트는 정말 좋은.. 것이었다.

 

외식보단 집밥을 계속 먹어야하는 요즘이라

배달음식도 많이 먹었는데 배달음식은 먹고 나면

허무해지는 배달의 맛이 있는데 이건 없음. ㅋㅋㅋ

 

맛있는 요리를 15분 만에 뚝딱 할 수 있어서 좋다.

또 다른 종류의 밀키트를 사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