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일본 여행을 참 많이도 갔었다.
처음 일본여행 갈때는 마녀사냥에서인가 성시경이
일본에 갈때마다 편의점에서 타마고산도를 사먹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사먹어봤다.
.
일본 편의점 샌드위치는 로손이든 세븐일레븐이든 패밀리마트든 야마자키든
하나같이 부드럽고 달달한 그 특유의 맛이 너무너무 좋았다.
그때 먹었던 샌드위치는 기대를 하고 먹어도 너무 맛있을정도로 신세계였다.
대만갔을때도 있엇는데 일본의 맛과 거의 똑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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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국에 와서도 타마고산도로 유명한 집도 가보고
편의점에 나오는 제품들도 많이 먹어봤지만 일본편의점것만 못했던거 같다.
코로나땜에 가지도 못해..
일본 계란 샌드위치는 계란느낌이 들기보다
폭신폭신한 느낌에 마요네즈의 비율이 중요한거 같다.
한국 계란샌드위치는 조금 계란이 씹히면서 와일드한 느낌
이번에 산 샌드위치는 조금 더 와일드한 느낌이다.
씹히는 맛을 강조하는듯
떨리는 맘을 뒤로하고 패키지 해체-*
정말 계란이 기존 샌드위치보다 훨씬 많이 든거같다.
하지만 얇게 바르다라도 구석에 신경을 조금 더 써줬으면...
한국패치된 샌드위치는 가운데에만 내용물이 몰려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제품은 상대적으로 덜 그러긴 했다..
로손이나 패밀리마트는 입자가 아주 고와 폭신한 느낌인데
세븐일레븐은 조금 씹는맛이 있었던거 같다.
계란듬뿍 샌드위치는 그보다도 한 5배는 더 씹히는듯..
계란과 마요네즈 함유가 높아져서 그런지 칼로리는 366kcal이다.
일반 샌드위치랑 비슷한데 그래도 인기가요 샌드위치는 거의 520대니까.. 위안을 삼고 먹는걸로..
그래도 워낙 계란샌드위치를 좋아하는지라
밤 늦은 시간에도 한개를 다 먹어치웠다.
이름 그대로 더 고소한 맛이라서 크게 물리진 않았고
별다른 음료 없이 잘 먹었다.
요즘 대한민국 편의점이 모찌롤도 나오고 케이크도 나오고 열일하지만
조금만...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일본 못지않은 디저트 천국이 될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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