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밤바와 스튜디오 사진 촬영한거 셀렉하러
우리의 촬영장소인 더청담 스튜디오에 갔다.
4시 반쯤 늦은 시간에 방문했는데
셀렉하느라 1시간 반정도 흘렀다.
.
나오니까 6시.. 집까지 돌아가기엔 좀 멀고 주변에는
김밥집 말고는 따로 큰 식당들이 없어서 마침 같은 건물에 있던
효자동 순대집에 들어갔다.
.
나는 평소에 순대국을 많이 좋아하는데
가끔 장사가 안되는 집에 가면 돼지 누린내가 나서
먹기 힘든곳도 많은게 순대국집이다.
.
요즘 국밥충이라는 말도 있지 아니한가.
남자들은 90퍼 센트는 국밥을 좋아한다는 편견이 있는데
순대국 말고 설렁탕 갈비탕등 다른 국밥류는 별로 안좋아하기에
세미국밥충이라고 할 수 있다..
.
청담동은 땅값 높기로 워낙 유명한 동네라
김밥도 4500원씩 했었다.
마침 순대국을 8천원에 팔길래 순대국과 순대국특(9000원)을 주문했다.
특히나 요즘에는 순대국 시키면
순대가 3개밖에 안들어 있어서 너무 인색하다 생각했는데
이집은 특을 시키니까 8개가 들어있던..
굉장한 양이였다.
특히 김치가 아주 적당하게 익었다.
신김치도 아닌 겉절이의 맛 그대로다.
김장철이라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김치가 매우 맛이 좋았다.
이 가게의 가장 좋은점은 따로 새우젓 소금 다데기 넣을 필요 없이
간이 다 되서 나온다.
물론 부족한 양념은 말씀드리면 더 주신다.
이열치열이라는 말도 있지만 역시
여름에는 시원한거 겨울에는 따뜻한게 최고다...
아주 추웠었던 하루였는데
따뜻한 순대국밥 한그릇 먹으니 마음까지 따뜻해졌다.
24시간 하는집중에는 괜찮은집 찾기가 어려운데
맛도 있어서 재방문 할 것 같다.
[서울대입구 라멘 찐맛집 추천] 한국에서 몇안되는 지로스타일 라멘 라이라이켄 (2) | 2020.11.26 |
---|---|
[치킨 메뉴 추천] 네고왕에 나온 그 메뉴! 광희나는 메이플 버터 갈릭+황금올리브 (0) | 2020.11.24 |
[구로디지털단지 마라탕 추천] 구디 마라탕 원톱 손오공 마라탕 (1) | 2020.11.04 |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라운지x아쿠아 디 파르마] 망고빙수와 애프터눈티 (0) | 2020.08.18 |
[서울대입구 맛집] 혼밥러에게 추천! 혼다라멘 후기 (0) | 2018.11.2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