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네거리 #카페 #범커피
신정네거리 갈때마다 루시님이 함께 가고 싶어했던 범커피
너무 늦은 시간이라 문 닫아서 실패하고
이래저래 타이밍이 안맞아서 못갔는데
요번에 드디어 방문해보았다
오픈한 모습은 처음봅니다
두근두근
오픈했다고 문 앞에 액자도 꺼내두셨네요
점심먹고 커피 마시러 온건데
어째서인지 손님은 1명도 없었다
요즘 인스타갬성 넘치는 카페들
막 웨이팅있고 북적북적하면
아무리 예쁘고 취향저격해도 빨리 해치우고
자리를 떠나야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다른 손님들 나올까 사진도 잘 못 찍겠고요
여기는 너어무 예쁜데 손님도 우리뿐이라니 너무 좋잖아요? T_T
이런 주말이 너무 좋다!
벽에 스티커가 곳곳에 붙어있었는데
찾아보는 재미 쏠쏠하구만요
정말 작은 공간인데 알차게 꾸며놓으셨다!
우리가 갔을땐 아르바이트분께서 커피를 만들어주셨는데
이 감각넘치는 카페의 주인장님 궁금지다
저 앞치마의 주인이시려나
우선은 커피를 주문하고 더 구경해야지
날씨가 엄청 추웠던 주말이라서
나는 범커피, 루시님은 범페너
요즘 아인슈페너에 꽂힌 루시님이다
범커피는 온리핫 5.1
범패너는 온리아이스 5.5
분위기 최고
테이블에서 붙어있는 스티커
이 자리도 예뻤지만 나는 낮은 탁자가 싫어요
귀..귀여웡 T_T
내 커피랑 초코 까눌레가 먼저 나왔다
맞아 까눌레도 그냥 왠지 먹어야할 거 같아서 주문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시님이랑 이렇게 저렇게 누가 누가 잘 찍나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난 내가 잘 찍은 것 같은데욥
세로로도 찍어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범페너가 나오기 까지 안먹고 기다림
같이 사진 찍으려고 T_T
예쁜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사진을 찍고 놀 때 나는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다
커피는 따뜻하고 달콤하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커알못이지만요
생애 처음 먹어보는 까눌레 라는 것
독특한 식감이었다! 떡 같기도 하고요
위에 초코초코한거랑 녹차녹차한거 뿌려져서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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