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네이처컬렉션 미피 에디션 내돈내산 후기

얼마 전 후쿠오카 여행에서 여러 미피템들을 보고 귀여웡.. 만 외치다가 돌아왔다. (캐릭터는 매우 귀엽지만 가격은 전혀 귀엽지 않은 친구)

그렇게 소심한 앓이만 하고 있었는데 인스타에 더페이스샵 미피 콜라보 화장품이 광고로 나오는 게 아닌가. 리타겟팅 무섭구만 ㅋㅋㅋ

지를까 말까 고민했는데 너무 충동구매인 거 같았고 또 피부가 초초초예민하다보니 쓰던 화장품만 쓰는데 갑자기 새로운 거 쓰는 것도 아닌 거 같고 해서 안 샀음. 그렇게 1+1 이벤트도 끝나서 잊고 있었는데 이번엔 50% 할인을 한다고...

50%면 사야.. 나름 필요한걸로만 담았다.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었나?
그래서 3만 원 딱 맞춰서 구매함.
(핸드크림도 사고 싶었는데 품절이었다...)

내가 구매한 건 토너패드, 쿠션23호, 헤어&바디미스트

패키지 너무 귀여운 거 아닙닊..

올오버 퍼퓸 미스트 시크릿 블룸
되돌아보고 싶게 만드는 매혹적인 향의 헤어&바디 퍼퓸미스트라고 한다. 향은 매우 흔한.. 살면서 한 번쯤 맡아본 그런 향 ㅋㅋㅋ 약간 싼마이향임. 그리고 지속력은 별로인데 오히려 나을지도.

이건 티트리 토너패드.
티트리템을 좋아하는데 패드모양도 꽃모양이라서 바로 장바구니행 ㅋㅋㅋ

넘 귀엽다 ㅠㅠㅠ
며칠째 사용하고 있는데 간편하고 트러블도 안 올라오고 순하니 좋은 거 같음.

이렇게 집게도 같이 있어서 꽃잎처럼 한 장씩 떼는 재미가 있답니다.

21호 할지 23호 할지 매우 매우 매우 고민했던 쿠션.
찾아보니 좀 밝다고 해서 21호 쓰면 얼굴만 동동 달걀귀신처럼 될까 봐 무난무난하세 23호로 구매했다.

쿠션은 나스 쿠션만 5통 이상 쓰고 있어서 갑자기 안 써본 쿠션을 사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귀여운데 안 살 수 없음 ㅋㅋㅋㅋ
얼굴에 안 맞으면 소장용으로라도 갖고 싶으니까요

내가 구매한 건 203호 내추럴베이지,
크기가 작아서 수정화장용으로 들고 다니기 좋을 거 같다.

귀여운 쿠션패드 ㅋㅋㅋ
근데 손가락 끼우는데 아무 글씨도 없어서 읭 했음.

아직 제대로 써보진 않았지만 21호 했으면 너무 밝을뻔했다..! 3가지 모두 잘 사용할 수 있는 걸로 구매해서 잘 산 거 같다. ㅋㅋㅋ

#내돈내산
#미피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