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님이 너무 가보고 싶어했던 킷사서울.
화려한 외관에 시선집중되는 곳이었다.
우리는 평일 저녁에 사람 별로 없겠지 하고 가봤다.
영업시간
11:30 - 22:00 화요일 휴무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소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26길 31
일행이가 당당하게 웨이팅 없다고 했는데요.
참내 평일 저녁 7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었다.
음식도 대부분 안나온 상태라서 직원들도 케어가 안되는지
대기석에서 기다려달라고 하셨는데 대기석도 뒤에 온 사람들한테 뺏기고! (-_-)
하염없이 대기타다보니까 엄청 화날거 같았다. 요리조리 눈치살피는 일행님.
드디어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판을 받았다.
메인메뉴인 단뽀뽀 오므라이스(11,000원)과 가츠산도(9,500원) 주문하고
음료는 라무네 시키려고 했는데 오래 기다렸다고 서비스로 주신다고 함.
옛스러운 느낌의 소품과 인테리어.
충격적이었던거는 직원님들의 멜빵 유니폼...
주문하고 조금 지나 에피타이저로 단호박 스프를 주셨다.
원래 단호박 좋아하는데 배고파서 그런지 더 맛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단뽀뽀 오므라이스.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봤던 그 오므라이스.
직원님이 테이블에 내려놓고 사진 찍을 시간 주고(ㅋㅋㅋ)
준비시간도 주고 OK를 하면 스윽 잘라주신다.
가츠산도
이것도 인스타그램에서 보면서 일본가서 꼭 먹어야지 했는데
정작 일본에서는 못먹고 서울에서 먹어봤다. 엄청 맛있었다.
코울슬로랑 같이 먹으면 진짜 최고의 궁합인듯.
일행이한테 코울슬로 아껴먹으라고 핀잔줬다. 미안하다.
오므라이스랑 같이 먹으라고 나온 백김치?도 엄청 맛있었다.
김치없인 못살아
하염없이 대기타던거 다 잊고 맛있고 예쁜거 보고 먹으니까 너무 좋더라.
단순한 인간일세
서비스로 주신 라무네. 가격은 3,500원.
따는방법이 적혀있었는데 당당하던 일행님이 헤매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겼다.
귀여워
후식까지 알차게 나와서 기분 좋은 한끼를 했던 것 같다.
깔끔하게 먹어치우고 계산하는데 직원님이 또 죄송하다고,
직원을 뽑았는데 아직 출근 전이라 그렇다고 죄송하다고 하셨다.
직원님도 착하시고, 밥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여기도 텐동처럼 인기 많아져서 웨이팅 때문에 못올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또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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