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픈 빅바와 어깨가 아픈 밤바.
일을 마치고 집 근처 한의원에 가서
(친절함이) 에릭남 닮은 선생님과 상담 후
물리치료와 침을 맞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건물 내에 있는 부대찌개를 먹을까 하다가,
따뜻한 국물이 땡기는 추운 날씨라서
쌀국수를 먹기로 합의 봄.
포36거리 라는 쌀국수집이다.
오픈 주방인듯 아닌듯
내부가 너무나 잘 보인다.
따뜻한 차? 가 먼저 나온다.
맛있다. 좋아좋아
메뉴판이 심플해서 좋다.
나는 쌀국수 2 하고 싶은데
빅바가 밥 종류도 먹고 싶어해서
쌀국수 1 덮밥 1로 주문했다.
사이드 메뉴도 있는데
처음엔 양심상 먹지 말자 해놓고
뒤늦게 "감자말이 새우롤" 추가함.
우릴 누가 말리죠?
못말려
회사가 많은 건물 지하에 있는 쌀국수집이라
예전 회사 생각이 나서 빅바랑 옛날 얘기를 열심히 했다.
예전 회사에도 지하에 쌀국수집이 있었는데 단골이었음.
(너무 자주 가니까 사장님이 서비스 많이 줬음)
쌀국수와 덮밥이 나왔다.
그릇이 엄청 커서 놀람.
국물이 뜨끈뜨끈하니 맛있다!
양도 많고 고기도 많고 다른데보다 맛도 좋은듯 함.
근데 문제의 덮밥.
내가 고추장 덮밥 먹자고 했는데
빅바가 우겨서 간장 베이스의 덮밥으로 주문했는데
별로였다. ㅋㅋㅋㅋㅋㅋㅋ
다급하게 빅바는 해선장소스를 덮밥에 투척했다.
그래도 떠나간 맛은 돌아오지 않음.
쌀국수를 야무지게 먹고 있는데
(단무지 꼭 올려 먹어야 하는 편)
맛있어보이는 따끈따끈한 새우롤 나옴
사이 좋게 2개씩 먹을 수 있다.
바로 만들어주셔서 맛있군.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구황작물을
좋아하는 나인데 이렇게 요리에
감자 섞어서 만들어진거 좋아함...
맛있다.
겨울엔 역시 국밥과 쌀국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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