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 레트로 갬성 카페 : 쑤다방

 

 

 

지난 주말엔 커텐을 반품하러 부모님과 함께 코스트코를 가기로 했다. 코스트코 가기 전에 같이 소고기 뿌시고 배 두드리며 다시 차타고 코스트코 가는중에 어머님이 "오늘 쉬는날 아닌가?!" 하셨다. 나는 코스트코 한번 밖에 안가봐서 그런거 모르는 사람. ㅋㅋㅋ

 

급 빅바가 검색해보니 쉬는 날 맞음. 급 집으로 해산하게 되어, 우리는 오목교 현대백화점으로 이동. 쇼핑(요즘 쇼핑 물오른 밤바)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그냥 가긴 아쉬워 동네 카페 쑤다방에 방문해보았다.

 

 

 

 

 

회사 건물들에 가려진 뒷골목에 숨어있던 쑤다방. 동네에 갑작스런 갬성카페다.

 

 

 

 

 

주말엔 6시까지인데 우리가 5시 조금 넘어 동네에 도착한터라, 빠르게 마시고 빠지기로 했다. 안쪽엔 테이블이 두개 뿐인데 다행히 하나 남아서 가방 던졌다.

 

 

 

 

 

쑤다방 메뉴, 커피 충전이 필요한 날이었기 때문에 나는 카페라떼, 빅바는 바닐라라떼로 주문했다. '커피 아닌거' 라고 적어두신 거-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깡.

 

 

 

 

 

우리가 앉았던 자리의 벽면,

포토존 거울이 있었는데 옆 테이블 손님의 귀여운 멍뭉이의 뒷모습이 찍혔다. :-) 초상권을 지켜줍니다.

 

 

 

 

 

우리의 음료가 나왔다. 바닐라라떼는 스티커를 붙여서 표시해주셨다. 사장님은 분명 초록색을 좋아하시는게 분명하다. 저도 초록색 좋아해요.

 

 

 

 

 

내가 마신 카페라떼,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었다. 바닐라라떼는 내 기준 너무 달달했다. 점심시간에도 혼자 라떼 마시러 가고 싶은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