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보라매공원 맛집] 만나 칼국수

 

빅바가 고등학생때를 추억하며 가보고 싶다고 한 보라매 관악 롯데백화점 근처 칼국수집, 만나 칼국수. 백화점 온 김에 점심으로 여기서 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딱 3시쯤 방문했는데 토요일은 3시까지라서 세이프. 등 뒤로 식은땀 주륵. 이후 입장한 아저씨는 영업마감 안내를 듣고 돌아가셔야 했다.

 

 

 

 

 

만나칼국수 가격표. 우리는 만나칼국수 2개와 왕만두 1개를 주문했다. 칼국수만 먹어도 양이 충분히 될 것 같은데 빅바가 갑자기 왕만두도 먹고 싶다고 해서 읭! 했는데, 고등학생때 왕만두도 먹고 싶었는데 가난해서 못먹었다고... 😂 이제 열심히 돈 버는 어른이 됐으니 왕만두 쯤은 먹고 싶으면 먹어줘야죠.

 

 

 

 

 

항아리째 주는 겉절이 김치.

칼국수는 올려 먹는 김치가 생명!

너무 맛있다.

 

 

 

 

 

먼저 나온 만두 사이 좋게 먹을 수 있는 6알 🥟 특별하진 않지만 같이 먹기에 좋았다.

 

 

 

 

 

그리고 나온 칼국수. 파와 애호박 조금, 당근 조금 들어가있고 마지막에 다진 고기를 올려주는게 포인트인가보다. 빅바가 계속 여긴 고기를 올려줘 해서 그게 인상 깊었나보다 생각했는데, 인상깊다. ㅋㅋㅋ

 

 

 

 

 

낮엔 따뜻하고 밤엔 쌀쌀한 요즘. 기모 후드티까지 입고 대낮에 먹다보니 더워졌는데 계속 계속 먹히는 칼국수. 뜨끈뜨끈해서 추운 겨울에 땡길 것 같다. 

 

 

 

 

 

두숟가락 정도 되는 귀여운 밥공기도 함께 나와서 말아 먹었더니 배가 몹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