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우리집에서 찍어서 조금은 옛스러운 상에(.....)
푸라닭은 주변에서 맛있다 맛있다해서 블랙알리오 한번 먹고
형네가 신메뉴 투움바 나왔으니 먹어보라해서 또 주문했다.
투움바 시키면서 블랙알리오도 시켰는데 이게 신의 한수였다.
한 30분만에 온 푸라닭!
가격은 블랙알리오 17900원에 투움바 18000원이었던걸로..
푸라닭은 예전에 튀긴줄로만 알았는데
오븐에 한번 굽고 튀긴다고 한다.
오...닭계통의 동파육인가?!
투움바든 블랙알리오든 굉장한 양의 떡사리가 같이 온다.
블랙알리오는 말해뭐해
짭짤한 간장소스 베이스에 마늘이 얹어져서 느끼함을 달래주는 맛이다.
이거야말로 푸라닭의 대표메뉴이지.
대머리 아저씨 5명(...)
푸라닭은 고급스러운 패키지라서 치킨무도 독특한거 같다.
단무지가 금덩어리 같음ㅋㅋㅋㅋㅋㅋ
.
치즈볼은 요즘 거의 모든 치킨집에서 볼 수 있는거같다.
선두 BHC도 있고 BBQ에도 있고 푸라닭에도 있다.
맛은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 BBQ > BHC > 푸라닭인듯
비비큐꺼는 진짜 맛있었음
그렇다고해서 푸라닭꺼가 맛없는건 아니다!
치즈볼은 진리지
근데 교촌치킨꺼는 진짜 맛없더라..
고르곤치즈볼인가 그거.. 크림치즈맛인데 진짜 끔찍한 혼종이다.
여튼 푸라닭으로 돌아와서 블랙알리오는 짭짤해보이니
투움바 치킨부터 먹어보기로한다!!
아웃백 갈때마다 시키는 투움바 파스타라서
푸라닭 투움바는 어떤맛일까?! 기대했다.
음... 아웃백 투움바맛은 아니다.
두찜의 로제찜닭과 비슷한 맛이다. 딱 그맛이다.
로제찜닭과 비슷해서 몇입 먹을때는 사르르 녹는 맛이다.
하지만 많이 먹다보면 물린다.
맛은 굉장히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느끼한편이다.
시킨다면 블랙알리오 투움바 반반을 시키는걸 추천
같이 먹으라고 고추마요 소스를 주는데
푸라닭 치킨은 오븐에 굽고 적당히 튀겨서 그런지
뻑뻑살이 다른 치킨에 비해 굉장히 촉촉한 편이다.
그래도 같이 찍어먹으면 매콤달달하니 맛있다.
다음은 블랙알리오 차례~!
블랙알리노에는 튀긴 마늘이 들어가는데
이게 투움바에 조금 들어있었다면 조금 더 느끼함을 잡아줬을거 같다.
투움바는 블랙알리오에 비해 심심한편이라
그래서 투움바 한입 마늘 한입 블랙알리오 한입 골고루 먹었다.
이렇게 칼집낸 다리모양 요즘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데
간만에 진귀한 구경도 했다.
그래도 푸라닭 치킨은 다른 브랜드랑은 다른 조리방법과
다른 양념으로 독자적인 걸음을 하는거 같다.
요즘 치킨집들은 카피캣이 엄청 많은데 유니크한 맛
n마리 튀겼다도 카피, 간장 누룽지도 카피, 치즈 파우더도 카피
상향 평준화된 시장에서 유니크한 맛을 추구한다.
오늘 저녁은 치킨 한마리 뜯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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