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바가 찾아온 동네 신상 카페, 슬로우모션.
이름이 왠지 익숙하다 싶었는데 친구가 가오픈때 가봤다던 그 카페였다. 긴가민가 해서 물어봤는데 맞았고요. 당시 아주 자세한 후기를 남겨줘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정식 오픈을 했나보다. 빅바가 가보고 싶다고 하길래 그냥 갔다. 코로나도 무섭지만 한시간 동안 어디 갈 곳도 없고... 빅바가 가져온 선물 개봉도 해야했다.
실내는 크지 않음. 테이블과 의자는 막 만든 나무 판때기의 느낌인데. 이것이 방콕 스타일인가? 방콕 안가봐서 모르는 2인. 들어왔을 때 테이블 쪽 자리에 손님이 있어서 우린 바 자리에 앉았다. 바로 커피 내리는 눈 높이의 바 자리라서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음. 의자에 가방을 놓을 수 있도록 공간을 둔 점도 재미있었다.
슬로우모션의 메뉴. 이전 포스팅의 카페와 완전 대비되는 친절하지 않은 메뉴 이름. 빅바가 뭐 마실꺼야? 해서 나는 아메리카노! 하니 사장님이 브라운을 체크하셨다. 브라운이 아메리카노, 브라운 밀크는 카페라떼라는걸 알았다. 방콕시티라는 이름이 시그니처 메뉴 느낌이라 아메리카노가 아닌 방콕시티 2잔을 시켰다. ☕ 디저트도 먹고 싶어서 점심에 샐러드 먹었기 때문에 슬로우 케이크도 한 개 주문했음.
사진을 다시 봐도 선셋오렌지 이런건 뭔지 모르겠다.
우리가 앉은 자리 뒤에 있던 거울과 식물, 향초.
커피가 먼저 나왔다. 방콕시티라는 음료는 플랫화이트였나보다. 플랫화이트 인 줄 알았으면 라떼 마실껄 🙃
이건 슬로우케이크. 이것도 나오고 나서야 안에 뭐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큽!
블루베리쨈이랑 버터인가? 너..너무나 내 취향의 맛이었다. (ㅋㅋㅋ) 빵도 딱 내가 원하는, 좋아하는 느낌이 촉촉한 빵이었고 안에 쨈과의 조화도 좋았다. 슬로우케이크. 이건 또 먹고 싶은 맛.
다음엔 슬로우 케이크만 포장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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