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닭갈비
이도식당
빅바가 찾아온 신도림 닭갈비집 이도식당.
신도림역 1번 출구 홈플러스 쪽에 있는 푸르지오 1차 상가 2층에 있는 음식점인데 상가 바깥쪽은 다 병원이고 이도식당은 안쪽에 있어서 한참을 찾았다. 여름만 되면 분노게이지가 기본 90%부터 시작하는 나라서 빅바가 나의 째림을 받고 식은땀을 흘리며 뛰어다녔다. (미안) 상가 243호였나 그랬음. 어쨌든 저쨌든 분노 게이지 200 되기 전에 다행히 찾아서 제일 시원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맛있는거 먹여주겠다고 고생하는 빅바님
이도식당 메뉴판.
닭갈비 1인분에 15,000원. 둘이 먹어야 하니까 기본 30,000원이다. 매운단계 선택이 가능해서 약간 매운맛으로 주문. 사리는 꼭 추가해줘야 제맛이라 우동사리 추가하고, 밥은 마지막에 볶음밥 볶아 먹기로 했다. 세트 메뉴도 있지만 둘이서 샤브샤브까지 먹기엔 너무 오바육바라서 단품으로 주문함 🐷
반찬은 셀프
빅바가 묵은지 김치를 너무 많이 가져와서 당황스러웠다. 누가 다 먹냐구요... 🙄
눈꽃닭갈비, 한쪽에는 우동사리인데 우동사리가 짜도 너무 짜다. 빅바가 분명 맛집이라고 했는데... 우린 분명 약간 매운맛을 시켰는데 맵지는 않고 짜기만 오지게 짬. 빅바가 당황한게 눈에 보여서 웃기고 ㅋㅋㅋ
맛이 없는건 아닌데 짜다. 원래 좀 싱겁게 먹는 나에겐 몹시 짜고, 간을 쎄게 먹는 빅바의 입에도 짜다고 했다. 콩나물이랑 쌈무에다가 먹으면 간이 딱 맞았다. 빅바가 엄청 퍼온 묵은지도 짜서(...) 묵은지랑은 같이 못먹겠더라는.
그래도 닭고기는 큼직하니 맛있어서 다 먹고 볶음밥을 한개 볶았다. 닭갈비보다 볶음밥이 더 맛있음... 볶음밥만 팔면 볶음밥만 먹으러 가고 싶은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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