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날 기준으로는 코로나 환자가 대환장파티이지만..
코로나 환자가 잠잠 했던 11월 초 우리의 1000일 기념 여행으로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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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을 기획 할 당시 걱정했던건 숙소의 위치인데
해운대, 남포동, 서면 정도로 고민했었던거 같다.
해운대는 바닷가 근처라서 근처에 센텀시티 및 더베이에 갈만하고
남포동은 시장들이 많아서 놀만했지만
우리는 어딜 가더라도 휴양지보다는 그 도시의 번화가를 가보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또한... 대중교통이 편한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ex - 동성로, 사카에, 스스키노)
서면역에 숙소를 잡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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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역은 부산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이고, 공항과도 30분 거리라서
이동할때 매우매우 좋았다.
부산 여행 시 버스도 좋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하철 패스권을 지하철역사 내에서 5천원에 구매 가능한것도 특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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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에 방문했을때는 뭔가 동성로의 차분함, 명동의 분주함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였다.
뭔가 동대구역 뒷골목?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메인 스트리트가 아닌 곳은 영등포나 신림의 느낌이 나기도 했던 것 같다.
술집, 안마업소, 모텔등 유흥 관련된 업소가 매우 많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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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숙소를 잡은곳은 아르반호텔과 니시테츠 호텔을 고민했었는데
대한민국 숙박대전으로 니시테츠 호텔을 조금 더 좋은 가격에 조식 포함해서
예약 할 수 있어 해당 숙소로 결정했었다.
2박 요금은 17만원정도인데 할인되서 9만원 정도..? (조식 포함)
조식포함 패키지라서 방은 현장 배정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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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은 이름에서 느껴지다 시피
일본계 호텔 체인인데 니시테츠(西鐵)
즉 서일본 철도국, 후쿠오카가 있는 규슈쪽 호텔 체인일듯하다.
밤바는 후쿠오카를 가봤지만 나는 후쿠오카를 가보지 않아서
긴가민가 하지만, 나고야에서도 메이테츠(名鐵) 철도국의 메이테츠 호텔과
메이테츠 백화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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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니시테츠 호텔로 리노베이션 되기 전에는
베스트 웨스턴 호텔이였다고 한다...
우리집 근처에도 하나 있지
구로 베스트웨스턴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베스트웨스턴이 많이 힘든가부다..
개인적으로 침구는 여느 호텔과 비교해도 참 좋았다.
다만 어메니티가 조금 우리에게는 맞지 않았던거 같다.
머리가 금방 근질근질.. 둘다 지성인 우리 커플에게는
세정력이 갑인 샴푸, 바디워시가 필요하다.
또한 화장실 수압이 매우매우 강해서
씻을때 빠르게, 청결하게 씻을 수 있었다.
서랍장 안에 탈취제도 구비되어 있어서
화장실 및 빨래에 사용하기 좋았다.
조식은 7시부터 10시까지 였던걸로 기억한다.
조식이다보니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음식 하나하나 따뜻하게
퀄리티가 좋았고, 간이 적당했다.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해뒀는데
비빔밥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乃
개인적으로 이번 서면 여행에서 만족했던
솔라이아 호텔!
범내골역과도 가까워서 주변에 맛집들이 매우 많았다.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도 있고
서면 메인 스트릿과도 가깝고, 기장 손칼국수도 바로 앞에 있었다.
부산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서면을 숙소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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